알브레히트 슈니츨러는 뉘르팅겐의 제빵사의 아들이지만, 자신은 제빵사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계조립공과 기술도면 제작자로서 훈련을 받고, 공학 학위를 마친 후 부모님의 제빵소 지하실에서 자전거 체인 부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브레히트는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외화를 벌고자 했습니다.
이는 1923년 독일의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빵 한 덩어리의 가격이 무려 56억 마르크에 치솟았던 상황을 고려하면 이해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1923년, 23세의 젊은 나이에 그는 부모님의 제빵소에서 “”Metallbohrdreher””(금속 드릴)라는 이름의 수동 드릴 18호를 개발했습니다.

알브레히트 슈니츨러는 1923년 렘샤이트에서 열린 공구 전시회에서 상인 발터 라우흐를 만났습니다.
라우흐는 Schnizler GmbH와 주요 계약을 맺고, 금속 드릴 500개를 4실링 9펜스에 주문하였습니다.
이후 1927년 라우흐는 Schnizler GmbH의 영업 이사가 되었고, 경영 3인조가 완성되었습니다.